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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급 고위 관료 섹스 SEX 스캔들로 해임

kAUdo 2012. 11. 2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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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나 두꺼비밖에 생각이 안난다


50대의 중국 고위직 관리가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관리가 해임당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신화닷컴을 비롯한 중국 인터넷 상에는 지난 20일부터 충칭시 베이베이구 당 서기인 레이정푸(雷政富·54)와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직할시의 구 서기는 우리나라 일반시의 시장급 직책이다.

동영상을 인터넷에 처음 올린 지쉬광(紀許光)이라는 네티즌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레이 서기와 18세 여성 자오(趙)모씨라고 주장했다.

지 씨는 레이 서기가 2007년 춘제(음력설)를 전후해 한 사업가로부터 당시 13살 이었던 자오 씨를 ‘성상납’ 받고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폭로했다.

또 레이 서기는 한동안 자오씨와 관계가 나빠지자 공안(公安)을 시켜 그녀를 한 달간 구금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지 씨는 이 밖에도 레이 서기가 자오씨외에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권력을 이용해 친인척들에게 이권을 챙겨주는 등 부정부패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레이정푸 충칭치 베이베이구 당 서기와 자오 씨
동영상이 빠르게 유포되자 충칭시 당국은 스캔들 조사에 나섰으며 일단 동영상이 포토샵이나 합성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이후 충칭시 구위원회는 23일 레이 서기를 해임시켰다.

중국정부가 문제가 불거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례적으로 빠른 결단을 내린 것은 최근 중국사회가 고위직 부정부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새 지도자로 등극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취임 일성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열흘도 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자 중국정부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한때 여러 여배우들과의 섹스 스캔들로 중화권을 흔들었던 배우 천관시(陳冠希)의 이름을 따 레이 서기를 ‘레이관시(雷冠希)’라 부르거나 만평을 올리는 등 비난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