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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헤라르드 피케(25·FC바르셀로나) 여자친구인 팝가수 샤키라(35)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1억 달러(약 1100억원) 소송을 당했다.
샤키라는 피케를 만나기 전 자신의 매니저였던 안토니오 델라 루아와 교제했다. 두 사람은 2010년 헤어졌지만 델라 루아가 이제와 뉴욕 맨해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델라 루아가 "샤키라와 결별한 후 내가 받아야 할 수익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했다고 보도했다. 델라 루아는 2000년부터 10년간 샤키라와 사귀었고 자신이 매니저를 하는 동안 그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델라 루아는 "2004년 샤키라 순회공연이 실패하고 적자를 기록한 후 내가 샤키라의 매니저를 맡았다. 그러자 샤키라가 재기에 성공했고 '라이브네이션'과의 3억 달러 계약 성사로 큰 돈까지 벌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이 헤어지고 1년 후인 2011년 샤키라가 변호사를 통해 델라 루아를 일방적으로 해고해 정당한 수익금 분배를 원한다고 소송 이유를 밝히고 있다.
샤키라는 전 남자친구의 금전적 소송과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샤키라는 델라 루아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피케와 사귀었고 지난 9월 임신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엄마가 될 준비에 들떠있던 그는 지난 10월 섹스동영상이 유출되며 곤욕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