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들어갔는데 사수가 있다면?
사수의 말을 잘 듣습니다. 인수인계하는 건 목이 아픈 일입니다, 광동 비타500 제공 또는 함께 담배 타임을 가지도록 합시다. 담배 타임엔 회사의 ’색다른I 친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비흡연자라면 커피 타임을 추천합 니다.
2. 처음 들어갔는데 사수가 없다면?
지난 프로젝트 기획서와 결과보고서를 달라고 해서 뒤 적거리도록 합니다. 뭔 말인지 모르겠어도 뒤적거려 봅 니다
3. 책상을 정리해 보자.
1 일 차엔 문구류 세팅, 2일 차는 가습기. 다육이 세팅, 3 일 차엔 애인 사진, 담요, 미니선풍기 세팅, 4일 차엔 간 식 세팅, 5일 차엔 아이패드, 노트북 냉각기 등 비싼 기 기들 세팅, 6일 차엔 목장갑, 줄자, 공구류 세팅(의외로 필요할 때가 많습니대 7일 차엔 모든 걸 창조하고 휴식 을 취합니다.
4. 프린터를 세팅해보자.
시작 메뉴에서 장치 및 프린터를 누른 다음, 장치추가를 누르고, 프린터 이름(후지, 캐논, 뭐시기)과 제품명 (C2263같은거)을 찾아서 선택합니다. 구글에서 ‘후지 제록스 C2263 드라이버’를 치면 고객센터/다운로돠 지원 탭이 나오는데 거기서 최신버전 드라이버 다운받 아서 설치한 후 프린터 추가를 실행합니다. 테스트페이 지 인쇄를 해보고 잘 나오면 끼야호를 외치며 테스트페 이지를 집에 가져가 액자에 끼워 걸어놓습니다.
5. 회의를 해보자.
회의할 땐 있어 보이는 다이어리나 노트북 따위를 들고 갑니다. 다이어리는 몰스킨 등이 좋지만 비싸므로 테이 블톡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뭔가를 죄다 기록합니 다. 죄다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회의 분위기가 싸하다.
다이어리를 쳐다봅니다
7. 회의 분위기가 좋다.
집에 돌아가 조상님의 공덕에 감사드립니다
8. 회의록을 써보자.
회의록은 워드로 작성합니다. 발제자, 참석자, 회의시 간, 장소, 회의주제, 회의내용, 결정사항, 업무분장, 기 타사항 등을 표로 만들어서 작성합니다. 대부분은 이미 회의록이 양식으로 있을 것입니다. 회의 들어가기 전에 항상 먼저 양식이 있는지 물어보고 득하도록 합시다. 물 론 득하는 순간 본인이 써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 다.
9. 회의하는데 하품이 나온다.
볼펜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책상 밑에서 하품을 해봅니 다.
10. 회의하는데 기침이 나온다.
기침하면 됩니다.
11. PPT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
저녁 약속을 취소하도록 합니다
12. 엑셀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
시력보호를 위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주스 를 마십시다. (눈이 벌게질 수 있음)
13. 포토샵 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
이번 주말 약속을 취소합니다.
14. 버스 측면 광고비용을 알아보라고 한다.
네이버 지도를 켭니다. 원하는 구간을 선택한 후 대중교 통으로 검색합니다 → 한 번에 가는 버스번호를 모두 긁 은 후 노선을 확인합니다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구간 이 있는 버스를 따로 구분합니다 → 버스광고회사에 문 의해서 해당 번호. 노선의 견적을 알아봅니다 → 두 군 데 전호『합니다 → 비교 견적을 냅니다 → 금액과 옵션을 구분해서 보고합니다. 금액은 반드시 기간고『 함께 파악 합시다.
15. 굿즈 제작을 하자고 한다.
구글로 제작업체를 알아봅니다 → 레퍼런스를 확인합니 다 → 견적 문의 메일을 보냅니다(몇 시까지 달라고 반드 시 얘기하괴 → 제작기한과 예상수령 일자를 확인합니 다 → 견적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두세 군데 알아봅니 다 → 비교 견적을 냅니다 → 레퍼런스+비교 견적표를 함께 보고함니다.
16. 견적 왔냐고 물어보시는 데 아직 안 왔다.
몇 시까지 달라고 요청해놨다고 보고하면서 다시 전화 해 보겠다고 합니다
17. 견적 왔냐고 물어보시는데 왔다.
5분 뒤에 정리해서 드리겠다고 합니다. (5분 동안 잘 정 리해서 보고)
18. 대표님을 찾는 전화가 왔다.
전화해볼까요?(O) 몰라요.(X)
19. 군것질이 하고 싶다.
일단 나눠주고 남은 것을 먹습니다
20. 치킨이 먹고 싶다.
집에 가서 먹습니다
21. 주말에 등산을 가자고 한다. (설마? 아직도?)
집에 돌아가 동생에게 내 십자인대를 끊어달라고 합니 다.
22. 퇴근 후 카카오톡이 왔다.
카카오톡을 삭제합니다
23. 그 카카오톡이 내 실수 때문에 사고가 터진 이슈였다.
출근 전 청심환을 먹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