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 3,000원을 쓴 부부는 지난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일어난 '16개월 입양아 학대 살인 사건'의 가해자 안XX, 장XX 부부입니다. 양모의 손에 죽임을 당한 정인이는 경기도 양평군 사종면에 있는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 잠들어있습니다. 안데르센 공원묘지는 소아암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장지로 장례부터 안장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곳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몇개로 덮어놓은 듯 수목장이라고 하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 초라합니다. 안XX, 장XX 부부는 정인이가 소아암 환자가 아닌데도 왜 이 곳에 정인이를 두었을까요? 돈이 아까웠을까요? 이렇게 무료로 장례를 치른 덕에 이들 부부가 아이를 죽이고 장례에 들인 비용은 다이소 액자 구매에 쓴 3,000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