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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68기 전모씨 직접 출연 신청, 애초에 자살 생각;;;

kAUdo 2014. 3. 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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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짝' 촬영 도중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 직접 출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BS '짝' 제주도 서귀포 특집 제작 도중 여성 출연자 전모씨가 목을 매단 채 숨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 출연자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애정촌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고 화장실 바닥에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난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삶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라고 쓰인 유서가 나왔다. 



또한 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가진 사건 브리핑에서 제작진 측의 증언을 이용해 "전씨가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며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전했다. 


평범한 회사원인 전씨는 주변의 권유로 자신이 직접 '짝' 프로그램 출연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에 누리꾼들은 폐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을만큼 높은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SBS 측은 해당 촬영분의 방송 여부와 '짝' 폐지 여부에 대해 "현재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사망사고와 현장 수습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일 방송 예정인 '짝' 68기 방송 역시 결방되고 브라질 월드컵 D-100을 맞아 펼쳐지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으로 대체 편성되며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의 축구 평가전이 방송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에 누리꾼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이게 무슨 일이야"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이래저래 안타깝고 황당하네" "짝 출연자 사망사고, 왜 하필 촬영에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