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김수지기자] 누군가에게 2014년 2월 14일은 달콤, 그 자체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니까요. 또 누군가에는 화목한 밤입니다. 정월 대보름, 가족들과 옹기종기 부럼을 깨는 날입니다. 여기, 한 소녀만 빼고요. "저기 보름달?" 보름달이 떴습니다. 손가락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소원을 빌겠죠? 그런데 주문을 겁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 날 보러와요~". 자세히 들어보니 노래 가사입니다. 보.름.달. 네. 선미는 지금, 보름달을 보며 '보름달'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원을 빕니다. "저, 사랑받게 해주세요" "저도 사랑해요~" 선미가 돌아왔습니다. 미니앨범 '풀문'의 타이틀곡은 '보름달'입니다. JYP가 아닌 '용감한 형제'의 곡을 받아..